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금방 적응하고 숲속의 책놀이터 정음에서의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하고 설렌 눈치였답니다^^

저학년은 '나뭇잎'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는 정음의 산을 산책하고, 주변을 살펴보며 낙엽줍기를 했습니다.

마당의 짧고 다채로운 잎사귀부터, 둘레길의 단풍나무, A코스 야호존, 인근의 거대 낙엽과 도토리,

B코스 인근의 마주나거나 뭉쳐 자라난 낙엽까지.

다양한 낙엽과 잎을 채취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또 책을 읽는 수업에서는 나뭇잎의 기공과 밥 길, 물길의 활동과 과정, 잎사귀를 통한 수증기와 공기의 경로,

엽흔(나뭇잎 자국)이 생기는 과정과 꽃눈과 잎눈의 모습까지도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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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에서는 단순히 책만 읽고 수업이 끝나지 않습니다.

읽고 연관된 책을 찾아 더 나아가거나, 토론이나 실습 등 책에서 했던 내용을 다시 환기하는 과정이 있답니다.

이번 수업 과정을 통해 알게 된 지식과 채취한 나뭇잎을 활용해 함께 큰 나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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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않고 여러 가지 잎과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빈 나뭇가지를 풍성에 수놓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오늘 진행한 수업이 어떠했는지를 조사하였답니다.​

이번 설문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시설이 깨끗했다’, ‘선생님이 재밌었다’, ‘정음에 또 오고 싶다’, ‘기분이 상쾌해졌다’, ‘활동이 재밌었다’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한 만큼 저희도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종마을교육공동체 마을학교 글빛나눔터 아이들만큼 독서에 대한 열의와 바른 인성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