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수업은 일주일동안 읽고 토론한 책들을 주제로 이루어진 독서 골든벨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매일 쓰는 노트에 답을 적고 머리 위로 노트를 드는 친구들의 표정이 얼마나 신이 나는지 모릅니다.

각 반별끼리 각 반에 해당하는 문제를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일주일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상기하면서 끝까지 남은 사람이 반별 승자로 정해졌답니다.

열띤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우리 아이들에겐 놀이 같은 독서가 꼭 필요하단 걸 또한번 확인하게 된답니다~~~~

식사 후 쉬는 시간에는 놀이 코칭 수업의 일환으로 실내에서 보드 게임을 통한 협동 코칭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러시아 워’, ‘부루 마블’, ‘젠가’, ‘바둑(알까기)’, ‘그림 그리기’, ‘거짓말 탐지기’ 등 다양한 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방을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에 입장하여 놀이를 이어 나갑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다른 친구를 배려하고 함께 해나가도록 선생님들께서 코칭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캠프가 시작되고 이틀이 지나니 선생님이 아닌 아이들끼리 코치를 하며 일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답니다.

이제 스스로 욕심 부린 마음을 사과할 줄 알고, 양보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놀이를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즐거움과 함께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것이 놀이 코칭의 매력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아이와 소통하고 합의하며, 원만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방법이나 대안을 모색해나가는 값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학교를 비롯한 사회생활에서 이 역량을 활용하고 더 키워나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